[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계명문화대학교는 성주군 거주 노인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성주군 미술기억학교를 개강했다고 25일 밝혔다.
개강식은 성주읍 용산1리 경로당에서 박승호 총장, 성주군 이병환 군수, 김성우 군의회 의장, 강만수 경북도의회 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와 계명문화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성주군 미술기억학교는 계명문화대 보건학부 장성용 교수가 책임교수을 맡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주군 미술기억학교는 성주군에 거주하는 치매위험이 있는 65세 노인과 치매 중등도 가운데 최경도, 경도 노인들을 대상으로 2023년 4월 20일까지 6개월간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운영된다.
개강과 함께 참여자에 대한 개인별 뇌파 검사를 시행했다. 앞으로 미술이나 점토 공예를 활용한 입체조형 표현활동 등 통합미술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통합미술 치유 프로그램과 함께 심리 치유, 회상요법 등을 실시, 정서·인지영역, 감각·운동영역, 사회영역 등 통합적 기능을 향상시키는 등 치매발병 예방과 지연을 도울 예정이다.
프로그램 종료 시점인 6개월 후엔 참여자 개인별 뇌파 검사를 재시행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해 프로그램 시행 전후의 차이를 비교, 프로그램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분석결과에 따라 추후 확대 운영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승호 총장은 “깨끗한 환경, 건강한 도시 성주군과 함께 대학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간직한 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