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 하락...국내 증시도 상승폭 반납

기사등록 2022/10/25 11:37:43

홍콩 증시 하락 출발에 국내 증시 상승폭 반납 중

전날 홍콩 증시, 시진핑 장기집권 우려에 6% 급락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국내 증시가 홍콩 증시 하락 출발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6포인트(0.04%) 오른 2237.0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0.04% 오른 2237.04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으나 점차 반납하는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91억원, 38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70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 중이다. 기계(-3.18%), 건설업(-2.62%), 철강금속(-1.99%), 화학(-1.87%)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87%) 오른 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16%), SK하이닉스(2.07%), 삼성바이오로직스(2.18%), 삼성SDI(1.08%), 네이버(0.91%), 기아(0.31%) 등이 오르고 있다. LG화학과 현대차는 각각 3.30%, 0.93% 내리는 중이다.

홍콩H지수는 이날 오전 11시9분 기준으로 전일보다 0.66% 하락한 5080.4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5150.47에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다가 하락세를 키우고 있다.

홍콩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전일보다 114.63포인트(0.76%) 내린 1만5066.06에 거래되고 있다. 상해종합지수는 15.82포인트(0.53%) 내린 2961.73에 거래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홍콩 증시가 직접적으로 코스피에 영향을 주기보단 심리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위안화 등이 환율에 영향을 주는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

전날 홍콩 증시는 시진핑 1인 장기집권 체제 출범으로 중국 경제 정치 선행에 대한 불투명감이 커져 투자심리가 급속하게 나빠져 크게 내렸다. 항셍지수는 6.36% 급락했고 국기업주 중심의 H지수도 7.30% 밀렸다.

중국공산당은 23일 제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중전회)를 열어 시진핑 총서기의 3연임을 정식으로 결정했다. 리커창 총리의 퇴진이 확정되면서 시진핑 지도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의 유지로 시장에선 향후 중국 경제운영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했다.
[베이징=AP/뉴시스] 지난 22일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식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리커창 총리의 모습.
[베이징=AP/뉴시스] 지난 22일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식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리커창 총리의 모습.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7.06포인트(1.34%) 뛴 3만1499.62에 거래를 마쳤다. 6주 만의 최고치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59포인트(1.19%) 오른 3797.34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오전 하락세를 끊고 반등해 92.90포인트(0.86%) 상승한 1만952.6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11시25분 현재 전일보다 0.27% 내린 686.6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33% 오른 690.77에 출발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84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8억원, 133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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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하락...국내 증시도 상승폭 반납

기사등록 2022/10/25 11:37: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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