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MG·그린MG·휴먼MG·글로벌MG
4대 핵심 분야 중점 지원
개발도상국 빈곤 극복의 플랫폼으로 '우뚝'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새마을금고가 글로벌 ESG 경영 모델로 주목받으며 개발도상국 빈곤 극복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13일 이니아 세루이라뚜 피지 농어촌개발부장관을 맞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기관 방문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등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새마을금고 모델을 피지에 도입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지난달 5일 피지 수바에서 진행된 현지 워크숍에 이어 새마을금고를 통한 지역개발에 대한 이해를 다졌다.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는 새마을금고는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 중이다. 지역밀착형 금융플랫폼을 지향하는 만큼 '소셜MG' '그린MG' '휴먼MG' '글로벌MG' 등 4대 핵심 분야를 정해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7월에는 ESG경영위원회를 출범했으며 'MG가 만드는 행복한 지역사회'라는 미션 아래 올해 하반기 중 ESG 경영 선도 금고 중심 운영으로 MG형 ESG 모델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국제개발협력사업은 '글로벌MG'의 대표 사업으로 새마을금고 플랫폼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해 빈곤 극복과 금융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한다.
특히 저축장려운동과 금융교육 등으로 지역사회 기초자본 형성을 이끌고 있으며 각종 교육과 빈곤구제활동으로 전파 대상국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등에 56개의 새마을금고가 설립돼 운영 중이다.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피지와 캄보디아로 국제협력 대상국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새마을금고 국제개발협력사업 모델은 저축교육과 금융개발으로 금융포용성을 증진시키는 공로를 인정 받아 2021년 국무조정실 한국 ODA 주요 사례로 선정되는가 하면 국제개발협력의 날을 맞아 최초로 실시한 개발협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국제개발협력사업은 새마을금고 ESG 경영의 핵심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새마을금고가 개발도상국에서 성공적인 금융포용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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