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전야제·11월 1일 기념식 개최…긍지 고취
'고흥군민의 상'에 도양택시 김순석 대표 선정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이 11월 1일 열리는 ‘제48회 고흥군민의 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고흥군에 따르면 올해 군민의 날 행사는 4년 만에 개최되는 옥외 행사로 10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월 1일 식전 행사, 입장식, 기념식, 명랑경기, 화합 한마당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고흥군은 4년 만의 만남인 만큼 매 순간순간 감동을 전하며, 고흥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는 행사로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세심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5일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고흥군민의 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사회·복지·산업 부문에 도양택시 김순석 대표를 2022년 고흥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했고, 군민의 날 행사 기념식에서 군민의 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김순석 대표는 평소 택시 운행을 하면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무임으로 모셔다드리고, 매일 첫 손님에게서 받은 요금은 불우이웃돕기 통장에 적립해 연말연시 이웃돕기를 실천하는 등 나눔 실천과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해왔다.
또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의복 100벌을 마련해주고, 매년 지역 노인회에 연탄 300장씩 전달했다. 지금까지 102명의 학생에게 5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헌신과 봉사로 이웃사랑 실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군민의 날 행사는 군민과 향우가 화합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며, 고흥의 힘찬 도약과 인구 10만의 미래 고흥을 군민과 함께 염원하는 비전 선포식도 함께 열린다"며 "많은 군민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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