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벡스코서 '국제수산엑스포'
22개국 330개사 950개 부스 규모
수산물 소비 촉진·경품 증정 행사 등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1월 2~5일 4일간 해운대 벡스코 (BEXCO) 제1전시장에서 '제20회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2)'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3년 제1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국내 유일 수산전문엑스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엑스포는 시가 주최하고 벡스코(BEXCO)·한국수산무역협회·수협중앙회가 주관하며, 22개국 330개 사 참여, 95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일상회복 시대로의 전환에 따라 수산기업의 해외시장 수출 판로개척과 내수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과 기업간거래(B2B), 기업·소비자거래(B2C)가 운영된다.
행사는 ▲개막식 ▲전시행사 ▲교역행사 ▲학술행사 등으로 구성되며,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와 할인·경품행사와 같은 시민참여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엑스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이날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세네갈 해양경제부 장관 등 내외빈 40여 명이 참석해 축사, 커팅식 등으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장을 순회할 예정이다.
전시행사에서는 ▲수산식품(Sea Food)관 ▲수산기자재관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관 ▲스마트양식관 ▲부산 명품수산물 특별관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관·케이-피시(K-FISH)관 ▲부산시어고등어 홍보관이 운영된다.
특히 부산시어고등어 홍보관에서는 시어(市魚) 캐릭터 공모전 참여작품 및 디자인 시제품 전시와 공모 시상식이 진행된다.
교역행사로는 수산기업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행사장에 마련된 별도 상담부스를 통해 총 15개국에서 바이어 100여 명과 국내 150개 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롯데홈쇼핑, NS홈쇼핑, 롯데마트, 인터파크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매체의 국내 상품기획자(MD)가 참가하는 ▲국내 MD상담회·품평회도 진행돼 수산기업과 매칭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엑스포(EXPO) 참가업체의 네트워크 교류회인 '수산인의 밤'도 마련해 참가업체와 바이어, 수산 관계자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학술행사도 개최된다.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가 '팬데믹 속의 수산과학'을 주제로 개최되며 한국양식기술워크숍 2022도 열려 '해외 순환여과식 양식시스템 시설 및 운영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17회 부산수산정책포럼과 수산식품성장포럼도 각각 '부산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방향 모색', '수산식품기업 글로벌 성장, 아마존을 듣다'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네이버쇼핑 라이브커머스 ▲해외 유명인(인플루언서) 연계 라이브 방송 등 최신 소비 경향에 발맞춘 온라인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MSC 해양관리협의회'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도 마련돼 유튜버 '입질의 추억'과 세프 '파브라치오 페라리'의 수산물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시민행사로는 수산시장 내수활성화를 위한 수산식품할인 행사, 전복 사전할인 구매 행사(세이피안몰)가 진행돼 국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완전한 일상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이번 부산국제수산엑스포가 침체된 수산기업의 경기 회복에 이바지하고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시민들에게도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입장료는 5000원이며, 유료 참관객 중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수산제품 구매 할인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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