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물류창고 붕괴 현장서 "중대재해처벌법" 강조

기사등록 2022/10/21 19:53:33

최종수정 2022/10/21 20:07:22

"중대재해법 따라 책임 엄정 부과해야"

"건설 사고, 비용 중시 나쁜 문화 때문"

[안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장 사고현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2022.10.21. jtk@newsis.com
[안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장 사고현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2022.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 안성 저온 물류창고 붕괴 사고 현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21일 사고 현장에서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이 있어야 하겠고 그에 따른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책임도 엄정하게 부과해 다시는 이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건설 현장의 안타까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사람 생명이나 안전보다 비용을 더 중시하는 나쁜 문화 때문이기도 하고, 감시 인력 부족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책임을 크게 지지 않다 보니까 사용자 측에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는 측면들이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사용자 측 책임을 강화하려는 것도 여러 이유로 여의치 않은데, 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적극적 노력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사망한 분이 두 분이나 계신다. 명복을 빈다. 유가족들에게도 위로 말씀을 드리고 부상자들도 쾌유하길 바란다"며 "당국에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에 더해 사고 수습에도 만전을 기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언급했다.

이날 경기 안성 공사현장에선 추락 사고로 노동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고용 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와 함께 현장 특별감독, 업체 주요 현장 감독을 진행키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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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물류창고 붕괴 현장서 "중대재해처벌법" 강조

기사등록 2022/10/21 19:53:33 최초수정 2022/10/21 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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