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최 노송광장서
'전주시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문화행사' 열어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청 앞 잔디밭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즐기는 놀이터로 변신했다.
전주시는 21일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사)전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제23회 전주시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 및 문화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우범기 시장과 이기동 시의장, 각 장애인단체 관계자, 전주시 거주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350여명이 함께했다.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울려 다채로운 체육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심신건강과 단체 간 친목을 도모하고, 상호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연출됐다.
1부 행사에서는 장애인 권익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15명에게 전주시장 표창과 시의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이어진 2부 체육경기에서는 팔씨름, 훌라후프, 전자자트, 고리걸기, 볼링 등의 종목이 펼쳐졌다.
3부 행사에는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등 신나는 공연이 마련돼 참석자 모두가 즐거운 문화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우범기 시장은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친 장애인 여러분에게 작은 위로와 충전의 시간이 되고 모두가 즐겁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장애인 여러분이 지역사회 안에서 제 몫을 하는 당당한 시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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