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포럼-10년 후 한국]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 "인력·공급망 문제 대비해야"

기사등록 2022/10/20 11:06:45

최종수정 2022/10/20 11:23:41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1주년 기념 포럼 '10년 후 한국'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10.2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1주년 기념 포럼 '10년 후 한국'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20일 향후 우리나라의 미래와 관련해 인력 수급과 공급망 갈등 등의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창사 21주년을 기념해 뉴시스가 개최한 제2회 '10년 후 한국'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부회장은 "10년 후에는 녹색 전환, 디지털 전환,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 등 크게 세 가지가 우리 사회의 큰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석연료 시대가 저물면서 전기동력으로 바뀌는 녹색 전환이 이뤄지고 인공지능을 통한 자동화가 제조업분야에서 서비스분야로 확산되면서 제반 문제들이 생겨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출산율 저하나 고령화로 인해 인력부족이 우려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드는 문제도 생겨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정 부회장은 "이런 것들이 국가 간 영향력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화석연료에서 전기동력 시대로 넘어가게 되면 배터리, 희토류, 소재·부품 등이 더 중요해지면서 공급망 갈등도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1주년 기념 포럼 '10년 후 한국'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10.2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1주년 기념 포럼 '10년 후 한국'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10.20. [email protected]
이어 "이처럼 공급망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인공지능이 서비스산업을 대체하면서 일자리를 뺏어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인력수급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정치권에 대해서도 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 부회장은 "21대 국회에서 우리나라는 매년 2320건의 법안이 제정됐는데 미국은 겨우 80여건, 영국은 40여건이 입법됐다"며 "국회에서 과잉입법하는 관행과 문화가 없어지지 않으면 시대변화에 빨리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뉴시스 포럼-10년 후 한국]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 "인력·공급망 문제 대비해야"

기사등록 2022/10/20 11:06:45 최초수정 2022/10/20 11:23:41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