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집 안에 부탄가스 500여개를 쌓아둔 채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7시께 자신이 거주하는 의정부시의 오피스텔 방 안에서 차량연료첨가제를 뿌린 뒤 부탄가스 상자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방 안에서는 560개의 부탄가스가 발견됐다.
오피스텔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
불은 바로 꺼졌으나 같은 날 오전 10시께 이웃 주민이 복도에서 나는 매캐한 냄새를 맡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범행 이후 도주한 A씨는 다음날인 16일 부모의 집 앞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진술을 계속 번복하는 등 횡성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7시께 자신이 거주하는 의정부시의 오피스텔 방 안에서 차량연료첨가제를 뿌린 뒤 부탄가스 상자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방 안에서는 560개의 부탄가스가 발견됐다.
오피스텔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
불은 바로 꺼졌으나 같은 날 오전 10시께 이웃 주민이 복도에서 나는 매캐한 냄새를 맡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범행 이후 도주한 A씨는 다음날인 16일 부모의 집 앞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진술을 계속 번복하는 등 횡성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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