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투어리즘→근거리여행…듀얼라이프→두지역살이

기사등록 2022/10/19 09:24:43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신의 근거지와 가까운 지역을 여행하는 것을 뜻하는 '마이크로투어리즘'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근거리 여행'이 선정됐다. 도시와 지방에 주거지를 마련해 두 곳을 오가며 생활하는 것을 뜻하는 '듀얼라이프'의 쉬운 우리말은 '두 지역살이'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5일 국어 유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새말모임을 열어 '마이크로투어리즘'과 '듀얼라이프'의 쉬운 우리말을 각각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문체부가 지난 7~13일 국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7.2%는 '마이크로투어리즘'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또 '마이크로투어리즘'을 '근거리 여행'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84.2%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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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투어리즘→근거리여행…듀얼라이프→두지역살이

기사등록 2022/10/19 09:24: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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