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자연휴양림, 2년 만에 정상 운영…시설·운영 개선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코로나19와 시설 리모델링 등에 따라 장기간 제한적으로 운영했던 생거진천자연휴양림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낡은 객실 리모델링, 산책로와 숲길 정비, 물놀이장 안전시설 보완 등 제한적으로 운영했던 지난 2년여 기간 시설 개선에 힘썼다.

캠핑 수요 증가에 따라 기존 시설 중 이용률이 낮은 참숯바비큐장을 야영장(12데크)으로 바꿔 더 많은 인원이 이용하도록 했다.

공공요금 인상, 유지·관리비 상승, 다른 자연휴양림 사용료 현황, 운영 수지 악화 등 현재 운영 상황을 진단해 일부 객실의 기준 인원과 사용료, 시설 운영 기준 등을 정비했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숲속의 집 5인실(8실) 중 5객실은 6인실로, 3객실은 면적 기준에 따라 8인실로 조정했다.

시설 사용료는 성수기 기준 11만9000원과 14만9000원, 비수기 기준 6만6000원과 8만3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군민 우선 예약이 가능한 객실 비율은 기존 20％인 4객실에서 40％인 8객실로 확대해 군민 이용률을 높였다.

중부3군을 포함한 지역주민 할인(비수기 30％, 성수기와 주말 10％) 혜택을 포함해 숲 해설과 유아숲 체험, 목공 체험 등 산림교육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휴양림 이용은 산림청이 운영하는 전국자연휴양림 예약통합시스템 숲나들e(https://www.foresttrip.go.k)에서 매달 1일 오후 1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군민 우선 사용 객실 예약은 매달 25일 오후 1시부터 같은 달 말일 오후 11시50분까지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