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체계 전수조사 시 대비태세, 운용에 문제 없도록 조치"
![[서울=뉴시스] 4일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전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에이태킴스(ATACMS) 발사 모습. (사진=합참) 2022.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10/05/NISI20221005_0001099920_web.jpg?rnd=20221005071520)
[서울=뉴시스] 4일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전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에이태킴스(ATACMS) 발사 모습. (사진=합참) 2022.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방부가 18일 사격 도중 추적 신호가 끊긴 에이태킴스(ATACMS) 미사일의 전수조사와 관련해 "전수조사하더라도 운용이나 대비태세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진행한다"고 말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세부적으로 조사 방법적인 문제는 여기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날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에이태킴스 관련 질의에 대해 "전수조사하겠다"고 답변했다. 에이태킴스 미사일이 '정밀 타격했다'는 취지로 낸 보도자료에 대해서는 "앞으로 표현 부분도 세심하게 따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부대변인은 "무기체계 수명 연한이 오래됨에 따라서 전수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도 대비태세라든지, 이러한 운용상의 문제가 없도록 하면서 조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크게 우려 안 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세부적으로 조사 방법적인 문제는 여기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날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에이태킴스 관련 질의에 대해 "전수조사하겠다"고 답변했다. 에이태킴스 미사일이 '정밀 타격했다'는 취지로 낸 보도자료에 대해서는 "앞으로 표현 부분도 세심하게 따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부대변인은 "무기체계 수명 연한이 오래됨에 따라서 전수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도 대비태세라든지, 이러한 운용상의 문제가 없도록 하면서 조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크게 우려 안 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북한이 25일 동해상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대응에 나섰다. 주한미군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연합군의 위기 대응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미군과 한국군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군의 ATACMS가 발사되는 모습.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2.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5/25/NISI20220525_0018845558_web.jpg?rnd=20220525145449)
[서울=뉴시스] 북한이 25일 동해상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대응에 나섰다. 주한미군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연합군의 위기 대응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미군과 한국군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군의 ATACMS가 발사되는 모습.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2.05.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 장관은 전날 국정감사에서 '현무 미사일 낙탄 후 에이태킴스(ATACMS) 미사일 발사를 지시했나'라는 질문과 관련해 "그렇다"고 답변했다.
그는 "(에이태킴스 미사일을 발사하겠다는 것을) 제가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단독 폭발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을 해서"라며 에이태킴스 추가 발사의 사유를 설명했다.
현무미사일 낙탄과 관련해서는 "(유류)저장고는 주변에 폭탄이 떨어져도 파괴되지 않도록 돼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리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에게 알리지 못한 부분은 미흡했다고 보고. 그런 부분들은 보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4~5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현무 미사일과 에이태킴스(ATACMS) 미사일을 발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4일 오후 11시경 발사한 현무-2C 미사일은 목표 지점인 동해 공해상이 아닌 직후방(서쪽)으로 비정상 비행했고, 군부대 내에 위치한 골프장에 낙탄했다.
미사일 탄두는 발사 지점으로부터 1㎞ 떨어진 골프장에 박혔고, 탄두 뒤에 달리 추진체는 그보다 400m를 더 날아간 지점에 이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무 미사일 낙탄에도 불구하고 군은 예정된 에이태킴스 사격을 진행했다. 낙탄 후 약 2시간이 지난 5일 오전 0시50분에 한미 양국이 각각 2발씩 사격을 실시했다.
하지만 우리 군이 발사한 에이태킴스 미사일 2발 중 1발마저도 비행 중 추적 장비에서 소실됐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이것은 시험 발사의 어떤 표적에 하는 그런 차원에서의 표적, 우리가 어떤 감시 장비나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서 표적 부분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니다"라며 발사 실패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는 "(에이태킴스 미사일을 발사하겠다는 것을) 제가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단독 폭발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을 해서"라며 에이태킴스 추가 발사의 사유를 설명했다.
현무미사일 낙탄과 관련해서는 "(유류)저장고는 주변에 폭탄이 떨어져도 파괴되지 않도록 돼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리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에게 알리지 못한 부분은 미흡했다고 보고. 그런 부분들은 보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4~5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현무 미사일과 에이태킴스(ATACMS) 미사일을 발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4일 오후 11시경 발사한 현무-2C 미사일은 목표 지점인 동해 공해상이 아닌 직후방(서쪽)으로 비정상 비행했고, 군부대 내에 위치한 골프장에 낙탄했다.
미사일 탄두는 발사 지점으로부터 1㎞ 떨어진 골프장에 박혔고, 탄두 뒤에 달리 추진체는 그보다 400m를 더 날아간 지점에 이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무 미사일 낙탄에도 불구하고 군은 예정된 에이태킴스 사격을 진행했다. 낙탄 후 약 2시간이 지난 5일 오전 0시50분에 한미 양국이 각각 2발씩 사격을 실시했다.
하지만 우리 군이 발사한 에이태킴스 미사일 2발 중 1발마저도 비행 중 추적 장비에서 소실됐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이것은 시험 발사의 어떤 표적에 하는 그런 차원에서의 표적, 우리가 어떤 감시 장비나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서 표적 부분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니다"라며 발사 실패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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