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국토부 도로미세먼지연구단과 업무협약 체결
18억원 투입해 동남구 신부동 일원 공기 개선 기술 적용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지난 17일 오전 국토교통부 도로미세먼지연구단과 미세먼지저감기술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시가 국토교통부 도로미세먼지연구단의 연구개발(R&D) 실증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연구단에 따르면 충남은 국내에서 가동되는 노후석탄화력발전소가 약 50% 위치해있고 그중에서도 천안시는 차량 이동이 많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양 기관의 주요 협약 내용은 ▲미세먼지저감 기술 및 공법 ▲미세먼지 측정 및 모니터링 운영 계획 ▲만남로 도로포장 시공 ▲실증 사업 추진에 따른 천안시 ESG경영 및 확대 적용 등이다.
총 사업비는 18억 원으로, 국비 10억 원과 시비 8억 원이다. 이들은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 만남로에 도로변 공기질 개선을 위한 기술을 적용한다. 또 만남로 교통흐름 개선사업과 연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사업을 시행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가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 실증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환경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신뢰도 높은 기술 및 검증 방법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효과와 건강 유해 환경 개선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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