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순창장류축제, '축제란 이런 것' 보여줬다"

기사등록 2022/10/16 18:28:45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14일 전북 순창군의 대표축제인 '제17회 순창장류축제'가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막했다. 축제 기념 퍼포먼스에서 최영일 군수가 축제장 방문객들에게 환영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2.10.14. kjh6685@newsis.com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14일 전북 순창군의 대표축제인 '제17회 순창장류축제'가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막했다. 축제 기념 퍼포먼스에서 최영일 군수가 축제장 방문객들에게 환영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2.10.14. [email protected]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란 슬로건을 걸고 개최됐던 전북 순창군의 '제17회 장류축제'가 화려했던 3일간의 축제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 만큼 군과 축제추진위원회의 많은 정성과 준비가 빛을 발했고 축제 기간 내내 가을하늘의 청명한 날씨가 이어져 축제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14일 전북 순창군의 대표축제인 '제17회 순창장류축제'가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막했다. 축제 기념 퍼포먼스로 (앞 왼쪽부터) 김종훈 정무부지사, 최영일 순창군수, 김종국 장류축제추진위원장이 순창군 11개 읍면의 고추장을 모아 하나의 장독에 합치고 있다. 2022.10.14. kjh6685@newsis.com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14일 전북 순창군의 대표축제인 '제17회 순창장류축제'가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막했다. 축제 기념 퍼포먼스로 (앞 왼쪽부터) 김종훈 정무부지사, 최영일 순창군수, 김종국 장류축제추진위원장이 순창군 11개 읍면의 고추장을 모아 하나의 장독에 합치고 있다. 2022.10.14. [email protected]
어린이들은 행사장인 발효테마파크의 다양한 시설들을 즐겼고 관광객들은 행사장 일원에 배치된 국화와 핑크뮬리, 조형물과 꽃탑, 청사초롱 등을 배경으로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14일 전북 순창군의 대표축제인 '제17회 순창장류축제'가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막했다. '도전! 다함께 순창꽃추장 만들자!' 이벤트 참여자들의 테이블 배열이 '순창'을 그리고 있다. (사진=순창군 제공) 2022.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14일 전북 순창군의 대표축제인 '제17회 순창장류축제'가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막했다. '도전! 다함께 순창꽃추장 만들자!' 이벤트 참여자들의 테이블 배열이 '순창'을 그리고 있다. (사진=순창군 제공) 2022.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개막 식전 퍼포먼스로 아름다운 국화거리에서 관광객들이 고추장을 상징하는 옷을 입고 함께 고추장을 만드는 ‘도전! 다함께 순창꽃추장 만들자!’는 축제장을 빨간 물결로 물들이는 장관을 연출했다. 관광객들은 이렇게 만든 고추장을 무료로 가져가며 순창의 매운맛을 나눴다.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14일 전북 순창군의 대표축제인 '제17회 순창장류축제'가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막했다. 고추장 등 장류의 명소답게 장류판매장 마다 손님들이 몰리는 모습이다. 2022.10.14. kjh6685@newsis.com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14일 전북 순창군의 대표축제인 '제17회 순창장류축제'가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막했다. 고추장 등 장류의 명소답게 장류판매장 마다 손님들이 몰리는 모습이다. 2022.10.14. [email protected]
개막 이튿날 이어진 고추장 진상 퍼포먼스는 조선시대 임금님의 입맛을 사로잡은 순창고추장을 임금님께 진상하는 행렬을 재현함으로써 전통과 가장 잘 어우러지는 맛으로서 고추장 등 장류의 역사까지 되짚어 보는 기회가 됐다.

'제17회 순창장류축제' 개막 이틀째인 15일,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가운데 최영일 순창군수가 원님으로서 행렬의 선두를 이끌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제17회 순창장류축제' 개막 이틀째인 15일,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가운데 최영일 순창군수가 원님으로서 행렬의 선두를 이끌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올해 고추장 진상 퍼포먼스는은 마칭밴드와 LED 브라스 밴드의 야간 퍼레이드가 별도 진행됐고 행렬 끝에 관광객이 꼬리물기 형식으로 참여하며 볼거리가 놀거리로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제17회 순창장류축제' 개막 이틀째인 15일, 축제 프로그램 중 일환으로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제17회 순창장류축제' 개막 이틀째인 15일, 축제 프로그램 중 일환으로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도 이곳에서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순창만의 독특한 소스가 가미된 숯불구이 체험존이 운영되며 축제장 특유의 패스트푸드가 아닌 제대로 된 소울푸드를 만날 수 있었고 ‘떡볶이 마을’이 따로 조성돼 어른부터 아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제17회 순창장류축제' 개막 이틀째인 15일, 축제 프로그램 중 일환으로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공연이 펼쳐졌다. 최영일 순창군수(앞 왼쪽 두번째)가 농촌의 풍요를 기원하는 '고시레(표준어 고수레)'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제17회 순창장류축제' 개막 이틀째인 15일, 축제 프로그램 중 일환으로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공연이 펼쳐졌다. 최영일 순창군수(앞 왼쪽 두번째)가 농촌의 풍요를 기원하는 '고시레(표준어 고수레)'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또 고추장을 상징하는 붉은 옷을 입으면 축제장 곳곳에서 먹을거리와 농특산품을 할인가로 구매하는 이벤트 가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장류축제에 대한 정체성과 참여의식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14일 전북 순창군의 대표축제인 '제17회 순창장류축제'가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막했다. '도전! 다함께 순창꽃추장 만들자!'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들. (사진=순창군 제공) 2022.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14일 전북 순창군의 대표축제인 '제17회 순창장류축제'가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막했다. '도전! 다함께 순창꽃추장 만들자!'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들. (사진=순창군 제공) 2022.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폐막식에서 최영일 순창군수는 "축제의 성공을 위해 땀흘린 축제추진위원회와 관계 공무원,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축제를 통해 지역홍보는 물론 지역산업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내년에 더욱 풍성한 축제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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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순창장류축제, '축제란 이런 것' 보여줬다"

기사등록 2022/10/16 18:28: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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