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협력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됐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육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미취학 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자녀 양육 품앗이 활동과 이웃 간 정보교류 등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북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8400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 8월 문을 연 반다비체육센터 2층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한다. 나눔터는 올해 안에 개소할 계획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미취학 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초등 돌봄 운영, 자녀돌봄 품앗이 활동, 공동 놀이공간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인근에 풍향초교, 교대부속초교가 자리하고 있어,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9년 용두주공아파트에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문을 열어 가족품앗이, 공동육아 정보 나눔, 장난감 대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북구장학회 올해 장학생 136명 모집
광주 북구와 재단법인 광주북구장학회는 지역 우수인재 양성과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2022년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선발인원은 고등학생 28명, 대학생 102명, 학교 밖 청소년 6명 등 136명이다.
장학금 규모는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 각각 50만 원, 전문대학 학생 130만 원, 종합대학 학생 200만 원 등 총 2억 490만 원이다.
선발은 성적우수장학생, 저소득장학생, 특기장학생, 동행장학생 등 4개 분야다. 성적우수 분야는 대학생만 해당되며 직전 학기 성적이 평균 평점이 3.7점 이상이어야 한다.
저소득장학생은 국민건강보험료 평균 납입금이 2022년 중위소득 65% 이하인 세대다. 고등학생은 2022년 1학기 성적 중 과반수 이상 과목이 5등급 이내, 대학생은 평균 평점이 3.0점 이상이면 된다.
특기 장학생은 예술·체육 특기자로서 공고일 기준 최근 1년 동안 국제대회 또는 전국대회에서 3위 이내 입상 성적이 있어야 한다.
동행 장학생은 봉사·선행·효행, 장애인, 다자녀, 다문화, 북한 이탈 주민, 학교 밖 청소년 등이며 분야별 기준에 따라 선발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북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주민 또는 그 자녀다. 북구청 누리집을 참고해 오는 28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북구장학회에 신청하면 된다.
북구는 다음 달까지 장학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 해당 학생에게 오는 12월 중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한편 북구장학회는 지난 2008년부터 14차례에 걸쳐 학생 2116명에게 장학금 총 19억 4152만 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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