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대구·경북지역 취업자 수가 증가하며 고용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6000명(0.5%) 늘었다. 남자는 6000명(0.8%) 감소했고 여자는 1만2000명(2.2%)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전년 동월에 비해 임금근로자는 2만1000명(2.2%) 증가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1만5000명(5.3%) 줄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만5000명(3.7%)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3000명(1.4%), 일용근로자는 1000명(2.2%)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59.7%로 전년 동월에 비해 0.7%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9%로 0.1%p 하락했지만, 여자는 51%로 1.5%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2%로 전년 동월 대비 0.9%p 올랐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남자는 1만7000명으로 3000명(14%) 감소했지만, 여자는 1만5000명으로 3000명(21.6%) 늘었다.
실업률은 2.5%로 전년과 동일했다. 남자는 0.4%p 하락했지만, 여자는 0.4%p 상승했다.
경북의 지난달 취업자는 14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만명(2%) 증가했다. 남자는 1만3000명(1.5%), 여자는 1만7000명(2.7%) 각각 늘었다.
고용률은 전년 동월에 비해 0.7%p 상승한 63.4%로 조사됐다. 남자는 73.1%로 0.3%p, 여자는 53.7%로 1.1%p 각각 올랐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1.3%p 오른 68.3%로 집계됐다.
경북의 임금근로자는 3만4000명(3.8%) 증가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5000명(0.9%) 줄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만명(4.7%), 임시근로자는 1만2000명(6%) 각각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7000명(11.1%)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8%p 상승한 2.2%로 조사됐다. 남자는 0.6%p, 여자는 1%p 각각 올랐다.
경북의 실업자 수는 3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58.5%) 증가했다. 남자 실업자는 6000명(38.7%), 여자도 6000명(110.5%) 각각 늘었다.
고용동향은 대구시 1800여 가구와 경상북도 2200여 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속한 한 주간의 경제 활동상태를 파악하는 경제 활동인구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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