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평양 순안 일대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 발사"(2보)

기사등록 2022/10/14 02:45:36

최종수정 2022/10/14 06:32:12

北 군용기 도발 이어 미사일 발사

[서울=뉴시스]12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1일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국방과학원이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2.01.12
[서울=뉴시스]12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1일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국방과학원이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2.01.12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오전 1시49분경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현재 군 당국은 미사일의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전날 오후 10시30분경부터 이날 오전 0시20경까지 군용기 10여 대를 통해 전술조치선(TAL) 이남까지 비행하는 등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의 군용기들은 서부내륙지역에서 9·19 군사합의에 따라 설정한 비행금지구역 북방 5㎞ 인근까지 접근했다가 북상했다. 군사분계선(MDL)을 기준으로 하면 북방 25㎞에 불과한 가까운 거리다. 동부내륙지역에서는 비행금지구역 북방 7㎞(MDL 북방 47㎞)까지, 서해지역에서는 북방한계선(NLL) 북방 12㎞까지 접근했다가 북상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올해 총 27번째다. 탄도미사일을 24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 한정하면 13번째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12일 평남 개천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 사항은 아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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