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지역 작년 분양가 850만~900만 원 형성...1000만원 이상 고분양가 논란
금성백조 예미지 퍼스트클래스 182가구 이달 말 견본주택 오픈·분양 돌입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금성백조주택이 충남 청양군에 공급하는 ‘예미지 퍼스트클래스’의 분양가 책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농촌지역인 청양군에 민간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는 게 20년 만에 처음이어서 지역 주민을 비롯해 지역 부동산업계 모두 초미의 관심이다.
금성백조에서도 지역의 관심도를 반영하듯 분양가 산정에 신중한 모습이지만 최근 원자재 폭등에 따른 건설비용 인상 등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금성백조에서는 다음 주 착공신고 후 청양군에 분양가 심의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양 예미지 퍼스트클래스의 경우 원자재 인상 등 건설 비용 상승에 따라 3.3㎡당 1000만 원은 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
청양지역에선 지금까지 분양시세가 평균 850만~900만 원을 넘지 않았다는 점에서 1000만 원 이상의 분양가가 형성될 경우 지역에선 고분양가 논란이 예상된다.
청양군도 자재 수급 등 어려움을 감안, 1000만 원 이상의 분양가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군은 분양가 심의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심의위원회를 열어 적정 분양가를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014년 이후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 후 처음 분양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관심도가 상당히 높다”면서 “원자재 값 급등 등 건설 현장의 애로가 있는 점을 감안, 인근 지역의 분양가 책정 등을 살펴 심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양 금성백조 예미지 퍼스트클래스는 충남 청양군 청양읍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2개 동, 전용면적 84, 99㎡ 총 18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견본주택은 이달 말 오픈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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