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 주제 특색 있는 생활권 공원…“유등축제에 시너지 효과 기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3일 유등 주제로 특색있는 생활권 공원인 소망진산 유등 테마공원과 승강기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사회단체장, 마을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소망진산 유등 테마공원 조성공사를 시작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됐다.
소망진산 유등 테마공원이 들어선 지역은 경작지 및 주택, 창고 등으로 활용되던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공원시설로서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곳이었다.
이에 시는 남강변의 우수한 경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실효 및 도시민의 여가생활공간 창출을 위해 유등을 주제로 지역성을 부각할 수 있는 체험형 공원으로 조성했다.
2017년 10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시작으로 2019년 12월 실시설계, 2020년 1월 공원조성계획 변경과 관련부서 협의를 마무리한 후 2020년 4월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 151억 원을 투입해 유등테마길, 유등정원, 잔디마당, 전망주차장,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수목을 식재해 유등과 함께하는 녹색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소망진산 유등공원에 접근성을 높이고자 18억원을 투입해 승강기 설치공사도 마무리해 노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유등을 테마로 한 특색 있는 생활권 공원으로 재정비해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편안한 녹색 힐링 명소가 탄생하게돼 기쁘다”며 “앞으로 남강유등축제와 함께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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