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분 만에 완진…재산피해 추산 1198만원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지난 12일 밤 서울 강서구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0분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3층 규모 다세대 주택 맨 위층 집에서 불이 났다.
강서소방서는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약 22분 만에 불을 껐다.
진화 과정에서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70대 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서 CPR(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같은 건물 주민 5명도 놀라 대피했다.
이 불로 부부가 살던 집 거실이 전소되고 전자제품 등 기타 가재도구가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1198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며 곧 2차 조사를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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