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경쟁률 5.5대 1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청년주거난 해소를 위해 공급하는 부산시청앞 행복주택 2단지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마감됐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7일까지 진행된 시청앞 행복주택 2단지 청약접수 결과 총 1108세대에 6000건이 접수돼 평균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층 등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시세에 비해 저렴한 조건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이번 시청앞 행복주택 2단지 모집에는 특히 청년층의 관심이 집중됐다.
공사는 부산의 주택 매매 및 전세가격에 힘들어하는 청년층이 초기 비용부담이 적으면서도 우수한 입지가 갖추어진 시청앞 행복주택 2단지를 선호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청앞 행복주택 2단지는 부산 중심에 위치해 도보 3분 거리에 BRT·지하철 시청역이 있는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도보 5분 거리에 부산시청·경찰청·연제구청 등 행정시설이 있고, 도보 10분 거리에 대형마트·재래시장·골목상권이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공사는 오는 11월 4일 서류제출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순위·배점·추첨의 방법을 통해 계층, 공급형별로 입주자를 3배수 내외 선정한다. 대상자는 공사 홈페이지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류제출기간은 오는 11월 7일부터 23일까지이며 방문접수 및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방문접수는 해당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토·일요일 제외) 공사로 방문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서류접수 이후 심사를 거쳐 다음해 2월 2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같은해 3월 13일부터 24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모집일정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도시공사 홈페이지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부산도시공사 행복주택 공급접수처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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