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부패방지 시책평가' 3년 연속 꼴찌…비위사건 질타

기사등록 2022/10/12 12:50:01

[전주=뉴시스] 전북대학교
[전주=뉴시스] 전북대학교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3년 연속 꼴찌 등급을 받았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은 12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전북대와 전북대병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북대가 권익위가 실시한 '2021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16개 국·공립대학 중 유일한 5등급으로 꼴찌를 기록했다"고 질타했다.
 
올해 초 권익위는 중앙부처·지자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2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실시, 발표했다.

각 기관의 반부패 노력과 실적을 7개 단위과제와 19개 세부 지표를 통해 평가한 것이다.

평가 방법은 기관이 제출한 추진 실적에 대해 외부(서울시립대 반부패시스템연구소) 및 내부(소관 부서) 전문가 평가단이 서면 평가하고, 기관의 이의제기 절차, 권익위 현지점검 등을 통해 실적 확인 후 점수를 산출한다.
정 의원은 "특히 전북대의 경우 2019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부총장의 폭행, 횡령 사건 등 교직원들의 비위·부패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고, 이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자율적인 부패방지 노력은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로서 아무리 큰 성과를 올려도 청렴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전북대는 비리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 등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시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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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10/12 12:50: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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