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컵라면?"…친오빠가 2세 막냇동생을 해한 이유(종합)

기사등록 2022/10/12 03:49:03

[서울=뉴시스] JTBC '세계 다크투어' 2022.10.11. (사진=JTBC <세계 다크투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JTBC '세계 다크투어' 2022.10.11. (사진=JTBC <세계 다크투어>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부모의 무관심 속에 방치돼 죽어간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된다.

12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JTBC '세계 다크투어'는 부모의 무관심으로 벌어진 비극인 '스가모 아동 방임 사건'을 다룬다.

1988년 일본 사회에 충격을 던진 사건이다. 도쿄 도심에서 부모가 모두 가출한 뒤 세상의 무관심 속에 방치됐던 어린 4남매의 이야기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아무도 모른다'(2005)의 소재가 됐다. 실제 이웃의 신고로 아이들은 복지시설로 보내졌고 엄마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번 방송에서 범죄심리학 교수 박지선 다크가이드를 따라 일본 도쿄로 이동한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부모에게 방치된 아이들의 모습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

출생신고도 하지 못해 누구도 존재를 알 수 없는 '유령 아이'들은 보호자도 없는 집에서 굶주림에 시달려야 했다. 친오빠가 두 살의 막냇동생을 죽인 이유가 고작 컵라면 하나에서 비롯된 일임이 밝혀져 놀라움을 더한다.

또한, 아이들이 거주하고 있던 집 내부가 쓰레기로 가득한 것을 보다 못한 봉태규는 "난 너무 끔찍하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한다.

제작진은 "쓰레기장을 방불케하는 아이들의 집에서 또 다른 섬뜩한 물체가 발견됐다고 해 의문을 남긴다"면서 "물건의 정체를 확인한 후 일부 출연진들은 눈시울을 붉힌다. 장동민은 '어떤 살인보다 가장 잔인한 살인'이라며 분개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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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컵라면?"…친오빠가 2세 막냇동생을 해한 이유(종합)

기사등록 2022/10/12 03:49: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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