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전주 대비 947명 감소
사망 10명, 91일 만에 최소치
위중증 313명, 3일째 300명대
[서울=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김남희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5476명으로 하루 만에 1만명대로 올라섰지만 사망자는 10명으로 석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5476명 늘어 누적2499만524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0시 기준 8981명으로 98일 만에 1만명 미만으로 감소한 이후 이날 다시 1만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단 일주일 전 1만6423명과 비교하면 947명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054명, 경기 4399명, 인천 941명 등 수도권에서 8394명(54.5%)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7020명(45.5%)이 나왔다. 부산 794명, 대구 567명, 광주 338명, 대전 472명, 울산 345명, 세종 143명, 강원 481명, 충북 519명, 충남 636명, 전북 488명, 전남 467명, 경북 732명, 경남 915명, 제주 123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만538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95명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0명으로 지난 7월12일 7명 이후 91일 만에 가장 적었다. 사망자 9명(90.0%)은 60세 이상 고령층이었고 1명은 40대에서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708명, 치명률은 0.11%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313명으로 사흘째 305명→311명→313명으로 300명대에서 증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9.1%다. 병상 1610개 가운데 1303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18.8%, 비수도권은 19.9% 수준으로 여유가 있다. 준-중환자실 가동률은 24.7%,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2.5%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11만6487명이다. 전날 1만4083명이 신규로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180곳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968곳,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185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8035곳)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2가백신 사전예약자는 3만6215명 늘어 총 32만5439명이다. 이는 전체 대상자 대비 0.7%에 해당한다. 이날부터는 2가백신 사전예약자의 접종이 시작하며 당일접종도 가능하다.
4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14.6%, 18세 이상 성인 대비 16.9%,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43.8%다. 이 외에 각 차수별 전 국민 접종률은 3차 65.5%, 2차 87.1%, 1차 87.9%를 보이고 있다.
국산백신 스카이코비원 접종자는 총 699명, 예약자는 1391명이다.
중증 면역저하자들이 맞는 항체주사제 '이부실드' 투약자는 누적 1824명이며 예약자는 29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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