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전쟁 위기, 5년 전보다 더 높아져"
"비핵화 어렵지만 동맹들과 계속 노력해야"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마이클 멀린 전 미국 합참의장은 북한과의 핵 협상을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지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만간 7차 핵실험이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이 지렛대 목적이 아닌 실제 핵 무기를 발사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멀린 전 의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디스 위크' 인터뷰에서 효과적인 대북 전략과 관련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어떤 경로도 당분간은 중국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 시점에서 자신의 경로를 바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시 주석이 김 위원장을 압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만약 김 위원장이 원한다면 우리(미국)가 직접 협상하는 것이 좋다"면서 "하지만 그가…(그럴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멀린 전 의장은 또 북한의 핵 위협이 5년 전보다 더 커졌다고 우려했다.
그는 2017년 12월 북한의 6차 핵실험 당시 '핵 전쟁 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말했다는 앵커의 지적에 "나는 그것이 여전히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미사일 발사) 실험 횟수는 기록적이다.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그(김 위원장)는 이 능력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결국 그가 그것을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5년 전보다 더 위험한 위치에 있다"며 "단지 지렛대를 위한 것이 아닌 실제 핵무기를 갖고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5년 전보다 더 높다고 생각한다"고 관측했다.
'비핵화'가 현실성이 있느냐는 질문엔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아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 우린 이 무기가 얼마나 파괴적인지 종종 망각한다"며 "미국의 리더십이 정말 중요하다. 그 지역과 전 세계 동맹국들과 계속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멀린 전 의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디스 위크' 인터뷰에서 효과적인 대북 전략과 관련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어떤 경로도 당분간은 중국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 시점에서 자신의 경로를 바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시 주석이 김 위원장을 압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만약 김 위원장이 원한다면 우리(미국)가 직접 협상하는 것이 좋다"면서 "하지만 그가…(그럴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멀린 전 의장은 또 북한의 핵 위협이 5년 전보다 더 커졌다고 우려했다.
그는 2017년 12월 북한의 6차 핵실험 당시 '핵 전쟁 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말했다는 앵커의 지적에 "나는 그것이 여전히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미사일 발사) 실험 횟수는 기록적이다.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그(김 위원장)는 이 능력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결국 그가 그것을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5년 전보다 더 위험한 위치에 있다"며 "단지 지렛대를 위한 것이 아닌 실제 핵무기를 갖고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5년 전보다 더 높다고 생각한다"고 관측했다.
'비핵화'가 현실성이 있느냐는 질문엔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아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 우린 이 무기가 얼마나 파괴적인지 종종 망각한다"며 "미국의 리더십이 정말 중요하다. 그 지역과 전 세계 동맹국들과 계속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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