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탄도미사일 2발 EEZ 밖 낙하…SLBM 가능성 조사"(종합2보)

기사등록 2022/10/09 04:16:31

日정부, 긴급대응팀 소집해 정보 수집·피해 확인

이노 방위성 부대신 "北 미사일, 용납할 수 없어"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5일 북한군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부르는 발사체를 시험 발사하고 있다. 2022.01.06.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5일 북한군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부르는 발사체를 시험 발사하고 있다. 2022.01.06.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일본 정부가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9일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에서 오전 1시47분과 1시53분에 2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방위성 관계자는 NHK에 "2발 모두 최고 고도가 100㎞ 정도이며 비행거리는 약 350㎞로,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위성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가능성을 포함해 정보 수집과 분석을 진행 중이다.

이노 부대신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항공기와 선박 등에 대한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에 위기관리센터를 설치하고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긴급대응팀을 소집, 정보 수집과 피해를 확인 중이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오전 1시48분경부터 1시58분경까지 북한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의 제원, 고도, 속도, 사거리 등 세부 제원은 현재 군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이날 포함 최근 15일 동안 7차례 진행됐다. 이틀에 한 번꼴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올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총 25차례(탄도미사일 23회, 순항미사일 2회) 이어졌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1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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