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레이, '탈락 위기' 친정팀 상대로 선발 출격

기사등록 2022/10/08 14:14:29

레이, 2021년 토론토 에이스로 활약

시애틀, 토론토와 ALWC 1차전서 승리

메츠, 디그롬 내세워 반격 노려

[시애틀=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로비 레이. 2022.10.03
[시애틀=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로비 레이. 2022.10.03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로비 레이(31)가 탈락 위기에 놓인 친정팀을 상대로 비수를 겨눈다.

시애틀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ALWC·3전2선승제) 1차전에서 토론토를 4-0으로 완파, 기선을 제압했다.

시애틀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가 7⅓이닝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면서 승리를 낚았다. 토론토 선발 알렉 마노아는 5⅔이닝 4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시애틀과 토론토 타선은 나란히 7안타씩을 때려냈지만, 토론토 타선은 응집력 부족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시애틀은 1회초 유지니오 수아레스의 적시 2루타, 칼 라레이의 투런포를 엮어 3점을 뽑았고, 5회 2점을 더해 승부를 갈랐다.

2001년 이후 21년 만에 나선 가을야구에서 첫 승리를 신고한 시애틀은 1승을 추가하면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기다리는 AL 디비전시리즈(ALDS)에 진출한다.

9일 열리는 2차전 선발로 시애틀은 로비 레이를,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을 내세웠다. 탈락 위기에 놓인 토론토로서는 '얄궂은 대결'을 하게 됐다.

레이는 지난해 류현진을 제치고 토론토 1선발로 활약했다. 2021시즌 32경기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의 빼어난 성적을 거둔 레이는 AL 사이영상까지 거머쥐었다.

2021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가 된 레이는 시애틀과 5년 1억1500만달러에 계약하고 토론토를 떠났다.

레이는 시애틀에서 뛴 첫해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며 32경기에서 12승 12패 평균자책점 3.71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토론토를 상대로는 7월 10일에 한 차례 등판했는데, 당시 6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레이의 선발 맞대결 상대인 마노아는 올 시즌 31경기에서 16승 7패 평균자책점 2.24로 활약했다.

[애틀랜타=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 2022.10.01
[애틀랜타=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 2022.10.01
한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NLWC) 1차전에서 김하성의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7로 패배한 뉴욕 메츠는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을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메츠는 이날 1차전에서 에이스 맥스 셔저가 4⅔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져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셔저를 상대로만 홈런 4방을 몰아치며 완승했다.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도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하며 타선에 힘을 더했다.

2018~2019년 2년 연속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던 디그롬은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15경기 등판에 그쳤고, 올 시즌에는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통증이 생겨 11경기에만 선발 등판했다.

올해 8월 3일에야 빅리그 마운드에서 선 디그롬은 5승 4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좌완 블레이크 스넬을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스넬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8승 10패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냈다.

샌디에이고는 2차전까지 승리하면 LA 다저스가 기다리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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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레이, '탈락 위기' 친정팀 상대로 선발 출격

기사등록 2022/10/08 14:14: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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