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내 웨스트포인트 기념공원에서 6·25 전쟁 당시 전사한 1946년 미국 육사 졸업생 14명을 기리는 추모비 제막식이 진행됐다.
추모비 제막식은 전성대 육군사관학교장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이서영 주한미군전우 코리아챕터 명예회장, 권오성 육군협회장, 윌러드 벌러슨 미 8군 사령관 등 한미 양국 정부 및 군 관계자들, 사관생도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사자들에 대한 경례를 하고 헌화 후 한미재단 총재를 지내며 육군사관학교 설립에 큰 기여를 한 제임스 밴 플리트 미국 장군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성대 육군사관학교장은 이날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이 땅의 자유·평화·번영을 가능케 해준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미래 국가안보의 핵심리더가 될 사관생도들이 한미동맹의 가치와 중요성을 올바로 인식하고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는 정예장교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