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철 의원(국민의힘·기장군1)은 7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K-컬처의 상징인 방탄소년단(BTS)와 함께 유치 전면전에 나서야 하며, 이를 위해 공백기 없는 유치활동을 위해 BTS 멤버들에 대체복무 제도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BTS의 영향력은 이미 세계무대에서도 확인했다"면서 "BTS가 미래세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홍보대사로서 BTS와 함께하는 유치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BTS의 공백기 없이 완전체로 유치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예술·체육요원으로 활동해야 한다"며 대체복무제도 적용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박 의원은 "BTS와 함께하는 홍보활동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것이 곧 BTS 병역문제 해결이라고 왜곡해서는 안된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엑스포 홍보대사 BTS와 함께 공백기 없는 유치활동을 위한 대체복무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다면 부산을 시작으로 경남, 울산을 이어 수도권으로 범국민적 유치열기 확산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지금이 세계박람회 유치전에서 부산이 확실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골든타임임을 강조하면서 "BTS라는 대중문화예술인이 세계무대에서 펼치고 있는 문화예술 분야의 외교적 영향력을 높게 평가해야 한다. BTS의 대체복무가 병역특혜가 아닌 국가적 이익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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