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공관에 영사 파견…유가족 조력
해당 호텔, 인명피해 방지 위해 폐쇄
사고가 발생한 베트남 다낭의 호텔. 사진 보배드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베트남 다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호텔 수영장에서 감전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외교부는 6일 "(현지) 수사당국에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해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국자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다낭 현지 공관에 영사가 파견돼 있고, 유가족에게도 필요한 영사 조력이 이뤄지고 있다. 해당 호텔은 추가 인명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잠정 폐쇄됐다.
당국자는 "추후 진전된 사항이 있으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5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간) 30대 한국인 여성이 수영장에 걸어 내려가던 중 주저앉았고, 가족들이 신체접촉을 했을 당시 전류가 흘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대원이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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