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폭우로 사망자 약 1700명
"조속한 생활 안정 도움 되길"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가 6일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에 대해 총 2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8월, 우리 정부는 1차적으로 30만 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발표하고, 식수정화제, 비상보온담요 등 현물 지원 형태로 제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지원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국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국가재난대책본부(NDMA)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올해 우기 동안의 폭우와 홍수 피해로 6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전국의 사망자가 1695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는 1만2865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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