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 보고서, 9만명 목숨 구하고 94만명 입원 안해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연말까지 미국 인구의 80%가 코로나 백신을 추가접종(부스터샷)할 경우 9만명이 목숨을 건지고 93만6000명이 입원하지 않아도 돼 565억달러(약 79조2921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고 미 예일 보건대학원이 밝힌 것으로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0년~2021년 미국인의 50%~55%가 백신을 접종한 결과 7만5000명이 목숨을 구하고 74만5000명이 입원하지 않아도 됐다.
미국의 50세 이상 인구 백신 접종률이 줄어들면서 현재 접종률이 36% 수준에 불과하다.
예일대 연구자들은 "백신 접종이 현재 추세대로 내년 3월까지 지속되면 겨울 코로나 감염 확산할 경우 매일 1만6000명이 입원하고 1200명이 숨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인의 접종률이 80%를 넘을 경우 미 정부는 563억달러(약 78조9326억원)의 직접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추가로 135억달러(약 18조9459억원)의 노인의료보험비와 5억달러(약 6318억원)의 저소득층 의료지원비를 절감할 수 있다.
한편 앤토니 파우치 미 백악관 자문관은 4일 올 겨울 백신을 회피하는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혀 모든 코로나 관련 예측에 찬물을 끼얹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