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부산시의회 출범 100일 기자회견
오는 25일 부산서 부·울·경 시의회 전체 회동
7조3380억원 규모 경제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 가동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울산, 경남 3개 광역의회가 만나 '부·울·경 메가시티'의 불씨를 살리겠습니다."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은 6일 오전 출범 100일을 맞아 연제구 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의정 활동 방안과 그간의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안 의장은 주춤하고 있는 '부·울·경 특별연합'에 대해 "시시각각 닥치고 있는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특별연합이든, 행정통합이든 3개 시도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표는 같다"면서 "방법과 절차에 이견이 있는 만큼 부산시의회가 주도해 의견을 협의하고 조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의회는 오는 25일 경남도의회와 울산시의회 전체 의원이 부산에서 자리를 마련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안 의장은 "이 자리를 향후 협의체로 격상, 정례화해 막힌 물꼬를 트겠다"면서 "이는 부산의 시급한 '맑은 물 공급' 문제와도 직결돼 있다. 시·도지사가 풀지 못한 부분들을 저희가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 의장은 "민생경제 회생에 의회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며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 BNK금융그룹과 7조3380억원 규모의 '경제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를 향후 3년 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금융권, 민생경제 전담 기관과 협의해 ▲채무 재조정 ▲고금리 대환대출 등을 포함한 민생경제 지원프로그램을 시의회 차원에서 설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비 삭감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에 대해 안 의장은 "동백전 운영 개선대책을 수립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마르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안 의장은 "47명 의원 전원이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사절이 되겠다는 각오로 전방위 의원외교에 나서겠다"며 "이달부터 21명의 의원들이 3개조로 나눠 남미와 동유럽, 아프리카 등 9개 나라를 방문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의장은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에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설치'와 '광역의회 의원 보좌관제 도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산시의회 향후 활동 방향으로 ▲부산시·부산상공회의소와 '민·관 협치 부산형 규제혁신 체계' 가동 ▲제정혁신 TF 구성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업무협약 체결 및 정책개발 협력 ▲실적 위주의 인사 원칙 확립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장은 부산시의회 출범 100일 성과로 ▲역대 가장 화합적인 원 구성 ▲2개 특별위원회(민생경제대책·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최단기간 발족 ▲역대 최대 규모 추경예산안 민생관점에서 엄중 심의 ▲시의회 최초 의정자문단 공개 모집 등 '일하는 의회' 시스템 구축 등을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은 6일 오전 출범 100일을 맞아 연제구 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의정 활동 방안과 그간의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안 의장은 주춤하고 있는 '부·울·경 특별연합'에 대해 "시시각각 닥치고 있는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특별연합이든, 행정통합이든 3개 시도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표는 같다"면서 "방법과 절차에 이견이 있는 만큼 부산시의회가 주도해 의견을 협의하고 조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의회는 오는 25일 경남도의회와 울산시의회 전체 의원이 부산에서 자리를 마련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안 의장은 "이 자리를 향후 협의체로 격상, 정례화해 막힌 물꼬를 트겠다"면서 "이는 부산의 시급한 '맑은 물 공급' 문제와도 직결돼 있다. 시·도지사가 풀지 못한 부분들을 저희가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 의장은 "민생경제 회생에 의회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며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 BNK금융그룹과 7조3380억원 규모의 '경제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를 향후 3년 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금융권, 민생경제 전담 기관과 협의해 ▲채무 재조정 ▲고금리 대환대출 등을 포함한 민생경제 지원프로그램을 시의회 차원에서 설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비 삭감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에 대해 안 의장은 "동백전 운영 개선대책을 수립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마르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안 의장은 "47명 의원 전원이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사절이 되겠다는 각오로 전방위 의원외교에 나서겠다"며 "이달부터 21명의 의원들이 3개조로 나눠 남미와 동유럽, 아프리카 등 9개 나라를 방문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의장은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에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설치'와 '광역의회 의원 보좌관제 도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산시의회 향후 활동 방향으로 ▲부산시·부산상공회의소와 '민·관 협치 부산형 규제혁신 체계' 가동 ▲제정혁신 TF 구성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업무협약 체결 및 정책개발 협력 ▲실적 위주의 인사 원칙 확립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장은 부산시의회 출범 100일 성과로 ▲역대 가장 화합적인 원 구성 ▲2개 특별위원회(민생경제대책·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최단기간 발족 ▲역대 최대 규모 추경예산안 민생관점에서 엄중 심의 ▲시의회 최초 의정자문단 공개 모집 등 '일하는 의회' 시스템 구축 등을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