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청년 거점공간 '청년이음전주'에서 청년희망단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팀별로 발굴한 청년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6기 청년희망단은 지난 1월 발대식 후 6개 팀으로 나눠 총 70회 회의를 거쳐 팀별 1개씩 총 6개의 청년정책사업을 제안했다.
제안한 6개 정책사업은 ▲청년센터 서포트팀 운영 ▲Reusable Cup(재사용 컵)을 통한 일회용쓰레기 줄이기 ▲전주시 장애인 친화음식점 개편 ▲환경 살리Go, 청년 살리Go! ▲전주시 인생설계 청년학교 ▲28% 청년 단기 적금이다.
이 중 '전환점팀'이 제안한 ‘환경 살리Go, 청년 살리Go!’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19세~34세 청년에게 1인당 월별 교통비 지출금액의 30%까지 최대 2만원을 보편 지급하는 내용을 담았다.
'28%팀'이 제안한 '28% 청년 단기 적금' 사업의 경우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해 10개월간 월 28만원씩 저축하면 전주사랑상품권 28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시는 제안된 청년희망단의 6개 정책사업에 대해 SNS를 활용해 사전선호도를 조사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방면의 청년활동을 지원하고 정책추진과정에서 청년들의 적극적인 의사 반영과 자발적 참여를 끌어냄으로써 수혜자중심의 청년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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