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부산진구의회는 의회 리모델링을 위해 편성된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구민 복지관 건립에 삭감한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4일 부산진구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열린 제325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구의회 청사 리모델링을 위해 편성됐던 11억 8000만원을 전액 삭감하고, 삭감한 예산을 성지종합사회복지관 부설주차장 건립을 위해 사용키로 의결했다.
부산진구 초읍동에 지상4층~지하1층으로 건립 예정인 성지종합사회복지관은 사업비 부족으로 주차장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에 부산진구의회 의원들은 구민복지가 우선이라는 의견을 모았고, 리모델링 예산을 자진 삭감한 뒤 이를 복지관 주차장 건립에 활용하라는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부산진구의회 의원들은 "성지종합사회복지관이 조속하게 건립돼 지역주민들이 하루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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