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수연 인턴 기자 = 방송인 박수홍(52)씨가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부친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해 그 충격으로 응급실로 이송됐다.
4일 박씨의 법률대리인 측에 따르면, 이날 그는 검찰에서 친형 박모씨와 대질조사 일정이 있었는데 아버지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하고 큰 충격을 받아 응급실에 실려갔다.
이날 서울서부지검에서 박씨와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이 대질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며, 아버지 박씨와 형수 이모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씨의 아버지가 박씨를 보자 정강이를 걷어차고 흉기로 위협하겠다는 등의 폭언을 쏟았다. 이에 박씨는 충격에 "어떻게 평생 가족들 먹여살린 나에게 이렇게까지 하실 수 있냐"라며 절규하다 실신했다. 이후 박씨는 "친아버지에게 그런 말과 폭행을 당하니 충격이 너무 컸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다리 등에 경미한 상처를 입었으나 심적 충격으로 인한 과호흡이 오는 등 안정이 필요해서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박씨의 친형은 지난 10년 동안 116억에 달하는 박씨의 출연료 등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달 21일 서울서부지검 조사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박씨의 친형을 구속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조만간 박씨의 기소 여부를 결론낼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4일 박씨의 법률대리인 측에 따르면, 이날 그는 검찰에서 친형 박모씨와 대질조사 일정이 있었는데 아버지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하고 큰 충격을 받아 응급실에 실려갔다.
이날 서울서부지검에서 박씨와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이 대질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며, 아버지 박씨와 형수 이모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씨의 아버지가 박씨를 보자 정강이를 걷어차고 흉기로 위협하겠다는 등의 폭언을 쏟았다. 이에 박씨는 충격에 "어떻게 평생 가족들 먹여살린 나에게 이렇게까지 하실 수 있냐"라며 절규하다 실신했다. 이후 박씨는 "친아버지에게 그런 말과 폭행을 당하니 충격이 너무 컸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다리 등에 경미한 상처를 입었으나 심적 충격으로 인한 과호흡이 오는 등 안정이 필요해서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박씨의 친형은 지난 10년 동안 116억에 달하는 박씨의 출연료 등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달 21일 서울서부지검 조사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박씨의 친형을 구속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조만간 박씨의 기소 여부를 결론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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