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인터넷·모바일 뱅킹 서비스 구축 계약…67억원 규모
기존 모바일 뱅킹 서비스와 별도로 신규 앱으로 선보여
아톤 “신협 신규 고객 확보·고객유지비율 증대에 기여할 것”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은 신협중앙회와 총 67억원 규모의 기업용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서비스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아톤은 신협의 기업고객과 개인사업자 고객만을 위한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신규 채널 구축을 통해 신협이 기업뱅킹 시장에서 추가 고객 확보와 신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여할 방침이다.
새로운 인터넷뱅킹 서비스의 경우 기존과 별개의 시스템으로 분리, 독립 채널로 개발한다. 특히 서비스 메뉴의 통폐합과 더불어 각종 증명서와 거래내역, 이체확인증 등 리포트 기능을 더해 편의성을 높인다.
모바일뱅킹 서비스 역시 기존 신협의 ‘온뱅크’와는 별도의 독립된 신규 애플리케이션으로 선보인다. 장소의 제약 없이 기업뱅킹의 연속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터넷뱅킹에서 설정한 권한 및 결재선을 동일하게 적용해 연계성을 강화한다. 또 간결하고 직관성을 높인 사용자 관점의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구현을 중점으로 둘 예정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아톤 창립 이후 역대 2번째에 해당한다. 최대 규모는 지난해 광주은행에서 수주한 76억원 규모의 차세대 스마트뱅킹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우길수 아톤 사업총괄(COO)는 “대형 은행권을 중심으로 스마트금융 구축사례와 보안인증 솔루션 개발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만큼 자사 기술 역량을 총 동원할 것”이라며 “편의성과 사용성을 높인 혁신 금융 채널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와 고객유지비율 증대에 기여함으로써 신협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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