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양양문화재단 주관 "매년 성장하는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

'송이보물찾기'에 참여한 방문 가족 모습. (사진=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양양군이 가을 대표 축제인 '양양송이축제'를 성황리에 종료하고 28일 열리는 '양양연어축제'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4일 양양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돌아온 양양송이축제는 새롭게 설립된 양양문화재단이 주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소도 남대천뿐만 아니라 양양전통시장으로 대거 확대해 축제 방문객의 동선을 넓히고 짜임새 있는 기획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송이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양양을 대표하는 최고품질의 송이 외에도 일반 버섯과 농특산물이 함께 유통되는 대규모 마켓존,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위한 키즈존, 버스킹 무대, 개막식, 퍼레이드 등 함께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방문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송이보물찾기, 남대천 요가, 버섯전시관, 전통시장 천원경매, 황금송이를 잡아라 등 방문객의 적극적 참여와 전통시장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위해 구성된 콘텐츠는 참여자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양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송이축제와 연어축제의 기획·진행 과정에 대한 기록, 연구, 포럼 등을 통해 매년 성장하는 양양군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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