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박연수가 자신의 가족을 향해 근거 없는 험담한 이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박연수는 3일 인스타그램에 "너무나 가슴 아프지만 웃을래요. 이것 또한 우리 인생 이니깐요"라고 입을 열었다. 박연수는 딸이 촬영 뒤 호주에서 골프를 하고 싶다고 물었던 기억을 회상하며 "그냥 거기 환경이 좋아서 그런지 알았는데 (딸이) 아무도 날 몰라보니 좋고 색안경 끼고 자기를 안보니 좋다고…"라고 했다.
그는 딸에게 골프 치다가 화가 나도 예의 있게 행동하고 겸손하라고 가르쳤는데 "우리 딸은 남들을 웃게 해주고 가슴에 피멍만 들었다"고 한탄했다. "하릴없는 부모들이 우리를 상상도 못할 말들로 씹어대도 우리는 우리만의 길을 열심히 걸어왔습니다. 무시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똑같은 사람 되고싶지 않으니까요"라고 분노했다.
이어 "정작 묻고 싶습니다. 너희들은 얼마나 예의 바르고 훌륭한 인품을 지녔니? 우리랑 대화 한번 해봤니?"라며 "이번에는 3년 만에 처음 당한 일이라 그냥 넘어갔지만 다음은 절대 그냥 안 넘어가요"라고 경고했다.
해당게시물에 누리꾼들은 "힘내요. 토닥토닥"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연수씨 지아 지욱이 아끼고 응원하는 사람들 많으니 힘내서 모두 화이팅" "원래 뛰어난 사람 주위에는 시기와 질투로 가득한 사람들이 많은 거니까 지아만 생각하시면서 털어버리세요"라고 격려했다.
한편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들 가족은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15년 이혼한 뒤 아이들은 박연수가 키우고 있다. 박연수는 주니어 골프선수인 딸 송지아와 함께 SBS Golf 예능 '전지훈련 in 골든코스트'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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