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동구의 한 섬유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7억여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다.
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37분께 동구 율암동의 한 섬유 공장 내 지게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40여분 뒤인 오후 3시1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2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5시8분께 초진에 성공했다.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잔불을 정리에 나섰고 다음 날인 2일 오전 1시23분께 완진됐다.
불은 공장 내부 등을 태워 7억4964만원의 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 공장근로자들은 전원 퇴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게차에서 발화한 불이 공장과 2층으로 연소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헬기 3대, 차량 75대, 인원 25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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