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 산업전환을 위한 자동차배출가스 규제강화 대비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공업전문대학은 30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경원재에서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38개 협약기업 임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규제와 대응기술 과정’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인하공전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미래자동차 산업전환을 위해 다양한 훈련과정 중 하나로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문제가 심화되면서 자동차배출가스 규제강화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세미나에서는 인하공전 자동차공학과 김종우 교수가 2025년 이후 미국과 유럽의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인 LEV IV, Euro 7 규제와 중국의 신에너지차(NEV)규제 동향을 발표했다.
이어 한국GM 박용성 부장이 전기자동차 개발 동향, 르노코리아자동차 고기범 팀장, 김동인 팀장이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개발 동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인하공전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는 8월부터 강화된 환경기준에 부합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실무과정’을 비롯해 전기자동차, 연료전지자동차,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자율주행 요소기술, 자동차 부품생산 스마트 생산과정, 자동차규제와 대응기술, ESG와 경영 등 다양한 훈련과정을 실시 중이다.
김종우 센터장은 “인하공전은 자동차 제작사 및 관련 산업체의 재직자 직무전환에 필요한 훈련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자동차 산업전환과 인력고도화를 이루는데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공전은 지난 올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돼 첫해 10억원, 2~5년차에 5억원씩 총 30억원 규모의 훈련 인프라 구축비와 별도 훈련비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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