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700명, 우리금융 800명 등 대규모 진행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이번 달 은행권의 채용문이 활짝 열린다. 금융사별 수백 명씩 총 2000명이 넘는 대규모 채용이 진행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올 하반기 신입과 경력직원 약 400명과 퇴직직원 재채용 등을 포함해 총 700여명 규모의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부문은 ▲유니버셜뱅커(UB) ▲글로벌 투자은행(IB)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동반성장(장애인·다문화가족 자녀·북한이탈주민·기초생활수급자·특성화고) 신입행원과, ICT·자본시장 등 경력직 전문인력 등이다.
UB 부문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IB 부문의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순이다. ICT 부문의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코딩테스트,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으로 이뤄진다.
경력직은 ICT, 디지털, 자본시장 등 핵심성장분야에서 전문인력을 수시 채용한다. 퇴직직원 재채용의 경우 본부부서와 영업점을 포함해 은행업무 전반에 걸쳐 경험이 있는 직원을 뽑는다.
우리금융그룹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인 신입직원 360명 공채를 포함해 하반기 총 8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
우리금융은 이번 하반기 공채 규모를 확대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자회사를 통해 총 360여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신입직원 채용과 경력직, 퇴직자 재채용 등을 포함해 하반기 총 8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자회사별 채용공고는 각사의 인력운용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이달 하순 이후 채용공고를 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상반기 450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신규직원 채용을 실시한다. 향후 경력직 분야를 포함해 총 120명을 채용한다.
지원서 접수는 이달 7일까지 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이후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채용은 학력, 연령, 전공, 성별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의 열린 채용으로 진행된다.
토스는 이달 31일까지 하반기 채용을 실시한다. 토스, 토스뱅크, 토스페이먼츠, 토스증권, 토스인슈어런스, 토스씨엑스, 토스글로벌, 토스플레이스 등 전 계열사 24개 직군에서 최대 3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토스커뮤니티 전체 임직원은 지난 2020년 8월 650여명에서 올해 8월 기준 1800명으로 늘었다.
이번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직무 인터뷰 ▲문화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직군에 따라 과제나 코딩 테스트 전형을 추가로 실시한다.
두 차례의 인터뷰(직무·문화)는 모두 화상으로 실시한다. 서류 전형부터 최종 합격 발표까지 최대 3주 이내에 마무리된다. 지원 가능한 직군은 개발, 제품, 보안 등 총 24개다. 이번 채용에는 최근 6개월 내 입사 지원 이력이 있더라도 재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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