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린 연세대 교수 등 로컬브랜드 비전·필요성 발표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골목상권을 서울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2022 서울 로컬브랜드 상권 생태계 포럼'을 30일 개최한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 전략과 현재 운영 중인 명소상권 사례를 공유하고 민간과 공공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마포구 연남장 1층에서 열린다.
포럼에는 '골목길 경제학자'로 불리는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나서 로컬브랜드의 비전과 필요성, 기존 유명상권의 확장 방안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김종석 쿠움파트너스 대표가 민간 주도로 조성된 연희동 상권 성장 사례를 발표하고, 윤주선 충남대 교수가 민간과 공공이 함께 성장시킨 군산시 상권 조성 사례를 공유한다.
주제 토론에서는 상권 발전·확대를 위해 필요한 요소와 민관 협력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로컬브랜드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 제시, 현장의 목소리 등 실제 상권 발전에 필요한 세부 전략도 논의한다.
서울시는 잠재력을 가진 골목을 서울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4월 로컬 브랜드 상권 5곳을 선정하고 지원키로 한 바 있다.
해당 지역은 서초구 양재천길, 마포구 '합마르뜨', 중구 장충단길, 영등포구 '선유로운', 구로구 오류버들 등이다. 시는 3년간 이들 지역에 최대 30억원의 예산과 각종 시설, 인프라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임근래 서울시 상권활성화담당관은 “창조형 소상공인 중심의 생태계 조성과 그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정책사업 추진을 통해 상권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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