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최고 자산가, 271억 신고 국민의힘 김성수 의원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6·1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8억 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7억 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김 지사의 재산 신고액은 38억9110만 원이다.
김 지사는 본인 명의 서울 마포구 아파트·수원시 영통구 오피스텔 전세 임차권, 배우자 명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 모친 명의 안양시 동안구 아파트 전세 임차권 등 건물 27억1100만 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본인·배우자·모친 명의 예금 총 12억2568만 원, 모친 명의 채권 1억1000만 원, 배우자 채무 1억6000만 원 등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신고 대상 광역단체장 13명 가운데 김 지사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41억3911억 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40억9627만 원에 이어 3번째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재산신고 대상 교육감 8명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임태희 교육감은 47억4487억 원을 신고했다. 임 교육감은 성남시 분당구 본인 명의 아파트·오피스텔,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 상가, 모친 명의 아파트 등 건물 44억5914만 원을 보유했다.
또 본인 명의 대지 15억242만 원, 예금 7억1381억 원, 증권 4345만 원 등을 신고했다.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경기도의회 의원 93명 가운데 최고 재산가는 271억4013만 원을 신고한 김성수(국민의힘·하남2) 의원이다. 그는 토지 19건 139억4728만 원, 건물 28건 150억8044만 원, 예금 63억1288억 원 등을 신고했다.
김 의원은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인 신규 선출직 공직자 814명 가운데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527억7606만 원), 임형석 전남도의회 의원(415억3479억 원)에 이어 3번째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조희선(국민의힘·비례) 의원 97억1641억 원, 오준환(국민의힘·고양7) 의원 79억6548만 원 등도 수십억 원의 자산을 보유했다.
반면 이호동(국민의힘·수원8) 의원은 마이너스 8억8210만 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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