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등 130여 기관·단체 대표 참석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와 진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9일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진농홀에서 ‘진주시 지속가능발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130여명의 기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추진에 대한 경과보고와 ‘다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 진주’라는 비전 발표, 기념사, 비전 선언문 낭독, 주요 내빈 지속가능발전 인터뷰, 선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미래세대가 발표한 선언문에는 시의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사회·경제·환경·행정 분야 등 4개 분야 17개 지속가능발전 목표가 반영됐다.
진주시 지속가능발전 주요 내빈 인터뷰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권순기 경상국립대총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이형수 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철호 진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등 7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관 간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시는 지난 2018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19년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책을 평가하고 자문하는 민관협력기구인 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를 설립했다.
진주 지속협은 출범 이후 도시생태, 교육문화, 녹색기업, 마을공동체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지속가능발전목표 바로알기 협력포럼, 진주시민 자전거 출퇴근 함께하기, 그린리더 진단 및 컨설팅, 진주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희망등 달기, 진주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참여 등 다양한 민관협력 행사를 추진해왔다.
또한 ‘진주시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대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100인 토론을 비롯해 여러 차례 숙의토론 과정을 거쳐 지속가능발전 과제를 발굴해 왔다.
향후 지속가능발전기본법에 따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설치 운영 조례’ 제정과 지속가능발전 교육 및 역량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 수립과 관련한 제도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시의 비전인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은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다함께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어 ‘다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 진주’와 일맥상통한다”며 “오늘 선언한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목표를 잘 실천해 미래세대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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