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수해대책위, 하동군에 장학기금 500만원 기탁

기사등록 2022/09/27 09:03:11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2020년 여름 수해로 하동 화개장터가 물에 잠기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본 하동지역 수재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장학기금으로 내놔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남 하동군장학재단은 2020 하동군수해피해대책위원회가 지난 26일 해단식을 갖고 장학기금 500만원을 이양호 이사장에게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동지역에는 2020년 7월28일∼8월11일 집중호우로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가 침수되는 등 사상 유례 없는 피해를 봤다.

이에 피해 주민들은 수해 원인이 정부의 댐·하천 등의 관리 부실로 발생한 인재라며 피해대책위를 구성하고 피해보상 요구 등 대정부 투쟁을 해오다 이날 해단식을 가졌다.

이갑재 대책위원장은 “당시 피해 복구에 보내준 자원봉사자와 군민들의 따뜻한 손길을 잊을 수 없다”며 “이번 내놓은 장학기금이 군민들에게 작으나마 보답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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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수해대책위, 하동군에 장학기금 500만원 기탁

기사등록 2022/09/27 09:03: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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