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6일 미국과 유럽의 금융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도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압박해 4거래일째 속락 개장했다가 기술주에 매수가 유입, 반등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3일 대비 151.40 포인트, 0.84% 떨어진 1만7781.87로 거래를 개시했다. 지수가 심리 경계선인 1만8000선을 하회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39.94 포인트, 0.65% 밀린 6074.46으로 장을 열었다.
영국 대형은행 HSBC가 6.35%, 중신 HD 3.42%, 중국건설은행 1.29%, 중국인수보험 0.95%, 초상은행 0.92%, 중국공상은행 0.79%, 중국은행 0.75%, 항셍은행 0.72%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주 청쿵실업도 5.69%, 신세계발전 2.20%, 청쿵기건 2.20%, 헨더슨랜드 1.25%, 중국석유천연가스 3.49%, 중국해양석유 2.54%, 중국석유화공 2.26%, 신아오 에너지 0.93% 하락하고 있다.
맥주주 바이웨이는 2.04%,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71%,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00%,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07%, 석탄주 중국선화 0.84%, 의류주 선저우 국제 0.29% 내리고 있다.
반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가 1.98%, 징둥닷컴 2.63%, 검색주 바이두 1.80%,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3.7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5.61%, 스마트폰주 샤오미 4.12%, 게임주 왕이 1.88% 뛰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57분(한국시간 11시57분) 시점에는 49.93 포인트, 0.28% 올라간 1만7983.20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반등해 오전 10시58분 시점에 60.37 포인트, 0.99% 오른 6174.77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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