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4일간 26개사 참여…장류, 한과, 수산물 가공식품 등 선봬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한인 한마당 잔치인 'LA 한인축제'에서 전남산 농식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전남도는 'LA 한인축제'에 전남 26개 수출기업이 참여해 현지 동포는 물론 미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큰 호응 속에 판촉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LA한인축제는 22일(현지 시각)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4일간 펼쳐진다.
한국 농수산식품 엑스포를 비롯해 한국문화체험, 태권도 시범공연, 케이팝(K-POP) 공연, 카퍼레이드 등 한국의 다양한 놀이와 문화, 음식,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재미동포는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며 연인원 4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한인축제다.
올해 축제는 '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이란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됐다. 축제 개막식에는 한국계 정치인인 스티븐최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과 박찬호 전 야구선수가 참석해 개막식 열기를 더했다.
전남도는 장류, 한과 등 전통식품과 해조류, 수산물 가공식품 수출기업 등 26개사가 참여해 대한민국 음식 종가로서 전라도 음식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A 한인축제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농수산물을 현지 소비자와 직거래할 수 있는 농수산식품 엑스포는 LA 인근 한인동포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행사"라며 "한국음식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미국 내 신규 판로 개척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바른 먹거리를 생산해 해외동포와 세계인에게 제대로 된 한국음식, 믿고 먹을 수 있는 한국음식을 전해드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국 최초로 미국에 개설한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과 '남도장터US'를 통해 최고의 전라도 음식을 미국 전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유통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올해부터 내년까지 전라남도 방문의 해이므로, 꼭 들려 주시"라며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를 외치면서 한국과 미국의 우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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