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예산안에 7억원 사업 반영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경찰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스토킹범죄 피해자들에게 민간 경호원을 붙이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경찰청 예산안에 '고위험 피해자 민간경호 서비스' 항목으로 7억원을 편성했다.
이 사업은 스토킹범죄 피해자 가운데 위험도가 높다고 분류된 이들에게 민간 경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앞서 기획재정부 국민참여예산을 통해 제안된 사업이다.
경호 업체는 입찰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회에서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면 민간 업체의 경호를 어떻게 통제할지 등 세부내용에 대한 검토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 예산 7억원은 100명을 대상으로 하루평균 10시간, 14일간 경호하는 데 50만원이 든다고 계산해 반영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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