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현대로템·STX엔진,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출동'

기사등록 2022/09/22 10:32:49

현대로템, K2전차·무인차량·다족형 복합구동 로봇 등 전시

STX엔진, 전차·자주포 등 지상장비 엔진·엔진 VR체험 첫선

[창원=뉴시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2022' 현대로템 전시관.(현대로템 제공) 2022.09.2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2022' 현대로템 전시관.(현대로템 제공) 2022.09.2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 소재 현대로템, STX엔진 등 방위산업체들이 지난 21일 개막해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 전시회에 참가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은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전시회다. 지상 무기 전문 50개국 350개사가 참가했다.

현대로템 창원공장은 기아, 현대위아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공동 전시관을 꾸리고, 지상무기체계의 방호력 증진 및 병력 감소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먼저, 전차, 장갑차 등 지상무기체계의 방호력 증진 방안으로 첨단 방호체계가 적용된 K2전차와 차륜형장갑차를 실물 전시했다.

미사일 등 위협체를 직접 요격해 무력화하는 하드킬(Hard-kill) 능동방호체계를 갖추고 있다.

폴란드형 및 중동형 K2 전차와 함께 105㎜ 포탑 적용 차륜형장갑차 등 다양한 K2 전차 및 차륜형장갑차 계열형 모델들의 모형도 전시한다.

현대로템은 미래 무기체계로 전파 방해장치 재머(Jammer)가 장착된 다목적 무인차량과 다족형 복합구동 미래 지상 플랫폼 DOSS(Daring Operations in Service and Search) 모형을 전시한다.

전기로 구동하는 DOSS는 지형에 따라 로봇 다리로 보행하거나 바퀴를 이용해 빠르게 기동할 수 있으며. 원격 및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산업용 디젤엔진 전문메이커 STX엔진은 K1A2 전차 성능개량용으로 개발 중인 SMV 1360엔진 모형을 전시하고, K9 자주포 1000마력급 개발 엔진을 소개한다.

[창원=뉴시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2022' STX엔진 전시관.(현대로템 제공) 2022.09.2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2022' STX엔진 전시관.(현대로템 제공) 2022.09.22. [email protected]
SMV 1360엔진은 전차 방호력 및 기동력 향상을 위해 독자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자식 커먼레일을 적용해 기존 전차 엔진(1200마력) 대비 출력이 13%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K1 계열 전차들이 40년 넘게 운용돼 동력장치에 대한 대체 또는 성능 개량이 반드시 필요한 관계로, STX엔진이 선제적 대응으로 엔진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STX엔진은 궤도차량 범용 엔진과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을 선보이고, VR(Virtual Reality, 가상 현실) 체험 시스템도 운영한다.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은 군용 장비 디젤 엔진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상태 기반 정비를 결합한 것으로, 효율적 연비 운용은 물론 순간 가속도 향상과 최적의 정비 시스템을 지향하는 사업이다.

VR 체험 시스템은 STX엔진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K9 독자 개발 엔진에 대한 것으로, 머리에 장착하는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엔진 내부를 자유자재로 들여다볼 수 있다.

지능형 수출용 해안 감시 레이더(GPS-800K)와 광대역 잡음 레이더도 실물 전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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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현대로템·STX엔진,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출동'

기사등록 2022/09/22 10:32: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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